<목포 마지아레스토> 목포 맛집/ 레스토랑/ 감자뇨끼 맛집/ 목포 데이트 추천/ 예약필수

목포 마지아레스토 후기

안녕하세요 2월여행입니다! 오늘은 서해안 바다와 맞닿는 목포의 마지아레스토라는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ㅎㅎㅎ 여기는 당일 예약이 꽉 차서 그날 전화예약으로 자리 잡기는 어려웠고 무작정 가게에 찾아가서 전화번호를 남기고 왔습니다 가게 위치는 목포 근대역사관 근처 오르막길을 올라가다가 만날 수 있어요~

영업시간: 11:30 ~ 21:30

아무래도 전화예약도 안되고 그냥 무작정 가서 전화번호만 남겨놔서 40~50분은 걸릴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근처 근대역사관이나 둘러보자고 생각하고 차를 주차하고 내렸는데 전화가 오더라고요 ㅎㅎㅎ 거의 15분 만에 자리가 나서 드실 수 있다고 해피콜이 왔길래 부리나케 가게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ㅋㅋㅋㅋ 메뉴는 샐러드, 스테이크, 파스타 및 리조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표 메뉴인 감자뇨끼와 구운 배추 샐러드, 채끝 등심 스테이크 등이 있는데 저는 감자뇨끼와 안심크림파스타를 시켰어요 ㅎㅎㅎ 둘 다 크림이라 살짝 미스였네요

감자뇨끼(17,000원)

레스토랑답게 에피타이저로 요기를 채워줄 식전 빵이 나옵니다! 수제 무화과&버터 쨈과 같이 나와서 촉촉 뜯어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ㅋㅋㅋㅋ 기다림이 길어질 때쯤 감자뇨끼가 먼저 나왔어요! 와 감자가 진짜 맛있더라고요 뭔가 휴게소 통감자인 것처럼 생겼는데 안에는 뇨끼만의 특유의 식감이 느껴지고 크림과 어우러져 감자의 퍽퍽함이 아예 없더라고요!! 여긴 진짜 뇨끼 맛집이다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무조건 뇨끼 강추입니다 뇨끼 아껴 먹으면서 나머지 메뉴 기다리는데 뇨끼 하나 더 시킬까도 진지하게 고민했어요 ㅋㅋㅋㅋ 같이 시킨 파스타가 진짜 엄청 오래 걸려서 같이 먹는 즐거움을 느낄려고 악착같이 아껴 먹었어요 ㅠ

안심크림파스타(22,000원)

드디어 파스타도 나왔어요! 비주얼은 장난 아니더라고요 트러플 오일 향과 크림파스타, 안심구이가 어우러져서 비주얼이 장난 아니었어요 ㅎㅎㅎ 그래서 딱 첫 입 먹는데 음? 이도저도아닌 이 맛은 무엇? 이란 불충한 생각이 들어서 아! 내 혀가 고장 났구나 생각했어요 아쉽게도 저 파스타를 다 먹을 때까지 혀는 돌아오지 않았어요.. ㅋㅋㅋㅋ 네 제 입맛엔 트러플이 너무 안 맞나 봐요 저 트러플 때문인지 크림파스타의 크림 맛이 다 묻혀서 이도 저도 아닌 맛이 되어버렸어요.. 그나마 고기가 덜 배겨서 고기는 맛있게 먹었어요 파스타는 넘나 아쉽,, 차라리 리조또로 변경해서 시켰으면 좀 나았으려나 ㅜ 다음엔 볼로네제 파스타 같은 빨강 파스타를 시켜야 밸런스가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물론 예약하고 온 게 아니라서 현장 예약하고 대기하다가 빈자리가 생겨서 식사를 하게 됐지만 저 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제가 식사하는 와중에도 계속 들어와서 먹을 수 있는지 직원분에게 물어본 후 퇴짜 당하고 돌아가더라고요 ㅋㅋㅋㅋ 심지어 브레이크 타임도 있어서 두시까지 주문을 못하면 어차피 못 먹어요..

저도 똑같이 생각했지만 예약석은 미리 자리를 비워놓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뭐야 자리가 있으니 무조건 먹을 수 있겠네? 라는 이상한 확신을 가지게 돼요ㅋㅋㅋㅋ 하지만 들어오자마자 직원에게 컷 당하고 1시간 대기해야 한다는 말 들으면 바로 기브업 하고 다른 식당 찾아 떠나시더라고요 ㅎ 그래도 먹는 시간이 1시간을 넘기는 그런 분들은 많지 않아서 현장 예약하신 분들이 오래 안 기다려도 전화로 오라고 연락 주시더라고요

아무튼 여긴 목포 양식집 중에서 추천할 만한 뇨끼 맛집입니다! 하지만 안심크림파스타는 그닥 제 취향은 아니었네요 이상 목포를 다녀온 2월여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