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왕거미식당> 줄서서먹는맛집/ 뭉티기/ 오드래기/ 솔직리뷰

왕거미식당 후기

안녕하세요 2월여행의 잡화상점입니다! 오늘은 왕거미식당 다녀온 후기 남겨볼게요 이곳은 저번에 도전했다가 여름휴가로 휴무일 때 방문을 해버려서 못 먹었던 곳이에요!! 심기일전하고 평일인 화요일에 도전을 했는 데 성공했습니다!

위치는 파출소 근처 골목 안에 있습니다! 처음 갈 때 헤매실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제가 그랬거든요 ㅋㅋㅋㅋ 주변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가면 좋을 거 같아요

영업시간: 16:00 ~ 22:00
일요일 휴무

영업시간은 오후 4시부터니까 웨이팅 하기 싫으신 분들은 3시 30분까지 도착하셔서 대기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4시 딱 맞춰오시면 자리가 없을 확률이 매우 매우 큼! 아 그리고 시간이 애매하시거나 영업하는지 확실하게 알기 위해선 전화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바빠서 늦게 받을 순 있겠지만 아예 안 받진 않을 거예요 제가 전화해봤는데 안 받아서 설마 휴무일까 하고 직접 가봤는데 여름휴가 갔더라고요,, 아니 공지라도 해놓고 가지 ㅠㅠ 헛걸음했었죠 저처럼 시행착오 거치지 않으시려면 미리 연락해보는 게 최고입니다!

아무튼 저는 3시 50분쯤 도착해서 주차하고 식당으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아니 그런데 벌써부터 줄 서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거예요!!(화요일 4시에 무슨 웨이팅?!) 보니까 일행 기다리는 손님들 여러 명이 밖에서 기다리는 것처럼 보였어요

그래서 제가 사장님께 밖에서 기다려야 되냐고 물어보니까 아직 영업 시작 안 해서 내부 자리가 있으면 앉으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다행히 몇 자리 있어서 덥석 앉았습니다 ㅎㅎㅎㅎ 이미 가게 내부에 사람이 꽉 차 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인기가 이만큼 있구나 싶었구요

메뉴

메뉴는 생고기, 육회, 오드래기 등이 있구요! 가격은 좀 사악한 느낌인데 그만큼 신선한 고기를 사용하시나 봐요 생고기랑 오드래기 시켰습니다!

참기름+마늘+빨간양념

밑반찬 먼저 주시는데 배고파서 그런지 맛있었어요! 두부도 따뜻하니 맛있고 묵도 맛있고 콩나물국도 ㅋㅋㅋㅋ 맛 좋아서 더 기대됐습니다 요 양념장에 생고기 찍어먹었는데 별미였어요

생고기(50,000원) 주말 방문 시 못 먹음ㅠ

평일에만 판매하는 대망의 생고기!!!😊 작은 그릇에 야무지게 쌓여서 나오더라구요!! 사진으로 봤을 때는 많아 보였는데 실제로 보니 그릇이 작아서 많다고 생각되진 않았어요 ㅎㅎㅎ 신선한 고기 특징으로 그릇을 뒤집어도 안 떨어진다길래 장난기 발동해서 뒤집어봤는데 정말 그릇에 찹 붙어있었어요(아까운 고기 떨어질까 1초 만에 원상복구)

오드래기(50,000원)

오드래기는 소의 힘줄 부위라고 하네요! 저기 버섯 같은 노란 게 오드래기고 나머지는 차돌박이 같은 느낌이었어요 ㅎㅎㅎ 직접 바깥에서 연탄불로 구워주시는데 연탄 향이 스윽 나는 게 맛 괜찮았습니다

왕거미식당 총평

대체적으로 밑반찬들이 맛있고 고기가 신선해서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입맛엔 뭉티기보다 달달한 육회가 좋아서 다음에 생고기를 꼭 시키지는 않을 거 같아요 그리고 오드래기가 연탄불에 직접 구우시기도 하고 주문량이 많아서 오래 걸렸거든요,, 맛은 쫄깃쫄깃하고 식감이 독특했는데 같이 나온 차돌박이가 기름이 많아서 먹다 보면 접시에 기름이 흥건해지고 느끼했어요 ㅠ

나오면서 가게 밖에 엄청 사람들이 줄 서 있더라고요 비도 오는데!! 멀리서 온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았어요 아마 조금만 늦게 왔어도 저렇게 기다려야 했지 않을까 싶어서 아찔한 마음이었습니다 ㅎㅎㅎ 저 웨이팅을 기다리면서 재방문할 것 같진 않구요 한 번쯤 먹어본 것에 만족합니다 다음엔 그냥 육회 맛집에 가서 먹을려구요

이상 2월여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