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푸른달여드레> 꽃차/ 향 좋은 카페/ 비오는 날 추천/ 대구 가볼만한 곳

대구 푸른달여드레 카페

안녕하세요 2월여행의 잡화상점입니다! 태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간 이곳은 도로 여기저기가 침수되고 난리인데요 ㅠㅠ 아무쪼록 복구작업 잘 들어가서 정상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저번 주 비 오는 날 간 대구 카페를 소개할게요 이곳의 이름은 푸른달여드레로 되게 예쁜 이름이에요 ㅎㅎㅎ

영업시간: 12:00 ~ 23:00
(일요일 휴무)

일요일 휴무다 보니 일정이 안 맞아서 여러 번 이곳에 도전했는데 문을 닫았더라고요 ㅠ 결국 이번엔 성공해서 비 오는 날 운치 있게 꽃차 한잔 마셨습니다!

메뉴

가게 내부

벚꽃차

벚꽃차 후기

1인 다기에 되게 귀엽게 차 세트가 나왔어요 ㅎㅎㅎ
여기에 가래떡구이도 먹었는데 잘 구워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뜨끈한 물 보온병에 넣어서 더 우려먹을 수 있도록 주시더라구요 감국화 꽃차도 마셨는데 이건 많이 씁쓸해서 먹기 힘들었어요 벚꽃차는 향도 괜찮고 먹기 좋아서 추천합니다!!

오늘 태풍 때문에 포항, 부산 등은 되게 많이 피해를 입었더라구요! 새벽에 매서운 바람 소리에 깨서 주변을 둘러봤는데 무릎까지 물이 차기도 하구요 차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뉴스 댓글들을 보면서 느낀 건 자기 지역에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조롱하는 사람들이 정말 못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걸 보니 우리나라가 소중국인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입장도 이해가 갔습니다 중국사람들이 민폐를 끼친다고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도 그만큼 악랄하고 나쁜 사람들이 일부 있으니까요

차를 마시러 간 날도 비가 왔었지만 나름 운치 있게 비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지만 오늘 새벽처럼 폭우가 쏟아져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 걸 보면 자연 앞에서 한 없이 작아지는 게 사람인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젠 태풍도 지나갔고 수습도 잘 마쳐서 풍요로운 한가위를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2월여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