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대 양꼬치 후기
안녕하세요 2월여행의 잡화상점입니다 오늘은 포항 영일대에서 먹은 영일대양꼬치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양꼬치를 두어 번 밖에 안 먹어본 저는 양꼬치가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을 안 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여긴 저의 생각을 바꿔놓은 양꼬치 맛집입니다!
영업시간: 16:00 ~ 02:00
휴무: 수요일
영일대양꼬치라는 이름답게 영일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합니다! ㅋㅋㅋㅋ 꼬치의 뾰족한 저 부분을 체인에 얹어놓으면 양옆으로 왔다갔다하면서 알아서 숯불에 고기를 맛있게 구워줘요 ㅎㅎㅎ 주의점이 있다면 옆으로 두툼한 고기를 구울 때 주변 꼬치들과 간섭이 생겨 한 바퀴 다 돌지 못해서 탈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꼬치들이 일정하게 잘 돌아가는지 감시해주어야 해요 ㅎ
메뉴는 생 양꼬치(13,000원), 연변 양꼬치(13,000원), 양갈비꼬치(16,000원) 및 해물옥수수온면(7,000원)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꿔바로우, 마파두부 등 중식 안주 메뉴들이 있는데 다 먹어보지 않아서 맛은 잘 모르겠군요 ㅎㅎㅎ 옥수수온면은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국물은 짬뽕국물 맛이 조금 나는데 면이랑 그닥 안 어울려서 일반 중국집 짬뽕이 훨 맛있었을 것 같아요
제가 먹어본 것 꼬치 중에선 연변양꼬치가 제일 맛있었어요! 각 꼬치 차이를 말씀드리자면 생 양꼬치는 양념 없이 고유의 양꼬치를 느낄 수 있고요 연변 양꼬치는 특유의 양념에 재운듯한 맛이 느껴지고 고기의 느끼함도 잘 잡아줘서 계속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양갈비꼬치도 후기가 좋아서 먹어봤는데 딱 돼지갈비 맛나는 양꼬치더라구요 ㅎㅎㅎ 맛있긴 한데 중간중간 잔뼈도 있고 저는 무난하고 맛있는 연변양꼬치로 배불리 먹는 걸 선호해요!
아 그리고 낱개로 1꼬치씩 판매하는 마늘, 은행, 새우, 염통 등이 있는데(각 1,000원) 마늘은 아무리 익혀도 석쇠에 굽는 만큼 맛있지 않았고 은행꼬치가 엄청 맛있었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은행꼬치만 8개 시켜먹은 것 같아요 ㅋㅎㅎㅎㅎ 저처럼 차를 가져가시는 분들은 근처에 영일대해수욕장 공영주차장이 있거든요 여기에 주차하시면 걸어서 3분 안에 가실 수 있어요 양고기엔 칭따오~ 이런 말이 있잖아요 저도 맥주 한잔 시원하게 양고기랑 먹고 싶었는데 차 때문에 늘 아쉬웠거든요 ㅎㅎㅎ 여기엔 제로콜라처럼 알코올이 제로인 제로칭따오를 판매해요! ㅋㅋㅋㅋㅋ 병은 일반 칭따오병보다 작고 가격도 저렴해요 ^~^ 그래서 한 병 마셨는데 나름 맥주 마신다는 기분을 낼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
결론은 영일대양꼬치 적극 추천합니다! ㅎㅎㅎ 시간 잘 맞춰가세요 테이블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고 또 구워 먹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잘못 걸리면 웨이팅 필수입니다 저는 몇 번 가봤지만 한 번 빼고는 다 자리가 있어서 바로 먹었어요 고기 구우면서 기다리면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는데 자리가 꽉 차서 웨이팅 걸어놓거나 아쉬운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하더라고요 ㅎㅎㅎㅎ 모두 눈치싸움 성공하시길!
이상 양꼬치를 좋아하는 2월여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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