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궁전 떡볶이> 엄청난 줄/ 기본에 충실한 메뉴/ 떡볶이/ 만두/ 오뎅/ 대구 3대 떡볶이 방문후기

대구 신천궁전 떡볶이 후기

안녕하세요 2월여행입니다! 오늘은 추석 연휴 겸 고향인 대구에 왔어요!! 지나가다가 떡볶이가 땡겨서 방문했는데 글쎄 사람들이 너무 많은 거예요!! 줄을 엄청 서서 먹길래 포기하고 다른 떡볶이 집을 갈까 고민했지만 어떤 맛이길래 사람들이 저렇게 줄을 서서 사 먹을까 생각하며 줄에 합류했습니다! 줄 서서 메뉴도 찾아보고 영업시간도 봤는데 메뉴는 정말 심플하게 떡볶이, 튀김만두, 튀김오뎅, 계란 네 가지가 끝입니다 ㅋㅋㅋㅋ 치즈도 순대도 없이 떡볶이 본질에 집중했다고 할까요?

영업시간: 11:00  ~ 21:00
(휴무:화요일)

추석연휴인데도 영업하는 거 보니 딱 휴무날만 쉬시는 것 같더라구요 기다리면서 사진 찍었는데 줄 서는 사람들마다 이게 왜 이리 줄이 기나며 포장줄인지 물어보더라구요 ㅎㅎㅎㅎ 매장에서 식사도 가능해요! 하지만 선불로 주문완료해야하기 때문에 결국 줄을 서야 하죠

신천시장 근처 궁전떡볶이

ㅎㅎㅎㅎㅎ 가게 내부까지 꽉 차 있는 줄을 뚫고 주문한 후에 매장에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떡볶이 2개에 튀김만두 2개, 계란 2개 해서 딱 8천원이에요!!

와 요즘 떡볶이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여긴 1인분당 1,500원밖에 안 해요! 그래서 궁전 떡볶이 가격은 떡볶이: 1,500원, 튀김만두: 2,000원, 삶은 계란 2개: 1,000원인 거죠! 쿨피스도 큰 거 하나에 1,000원이라 매우 매우 저렴해요!!(엽x은 작은 쿨피스가 천오백원이었던것같은데 ㅎㅎㅎ... 비싼 떡볶이 가격의 주범..!)

떡볶이 2인분, 튀김만두 2인분, 계란 1인분

한참 기다리니 메뉴가 나왔어요!! 매장 안이 생각보다 넓더라구요 안쪽에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말이죠 아무튼 가격이 정말 옛날 가격처럼 저렴하니 참 부담 없었어요! 저 많은 떡들이 1인분 천오백원짜리니까 말이죠!! 줄 서 있는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포장을 해가시는데 명절이고 하니 가족끼리 집에서 많이 드시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2인분을 시키니 따로 1 접시씩 주셔서 ㅋㅋㅋㅋ 당황했네요 보통 2인분 양을 1 접시에 몰아주시잖아요? 그래서 먹으면서 떡볶이가 생각보다 많다고 느꼈어요 ㅋㅋㅋㅋㅋ 떡볶이 맛은 카레 맛이 좀 나는 매콤한 떡볶이 맛이었어요! 저희가 흔히 아는 신전떡볶이도 여기 신천시장 떡볶이의 신천을 그대로 못 써서 신전으로 썼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ㅎㅎㅎ 사실 이건 카더라라 잘 모르겠어요

줄 30분 정도 기다렸고 주문 후에도 15~20분 기다렸다가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계산 담당하시는 분, 서빙하시는 분, 떡 삶고 씻으시는 분 등 일하시는 분이 6명은 넘는 것 같았어요!! 엄청 바빠 보였고 쉴 틈 없어 보여서 힘들어 보였어요ㅠ 튀김만두도 떡볶이도 금방 만들어서 족족 판매되기 때문에 뜨끈하고 맛 좋았어요! 게다가 가격이 매우 메리트 있어서 요즘 1끼 식사보다 저렴하게 두 명이서 배부르게 먹고 왔네요 ㅋㅋㅋㅋ 떡볶이 다 먹고 매워서 편의점 아이스크림 사 먹었더니 떡볶이 2인분치 돈 써버렸네요.. 얼핏 찾아보니 대구 3대 떡볶이라고 하는데 유명한 맛집이구나 했습니다 이 줄 기다리면서 다시 먹기는 좀 그렇고 평소에 널널할때는 가서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았어요 ㅎㅎㅎㅎ 배불리 잘 먹고 돌아왔습니다

이상 2월여행의 잡화상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