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해상케이블카 후기
안녕하세요 2월여행입니다! 이번엔 강원도 쪽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돌아오는 길에 삼척에 있는 장호항에 들러서 해상케이블카를 이용했습니다! 이용시간은 이렇습니다!
이용시간: 09:00 ~ 18:00
화요일 휴무
바다가 보이는 케이블카라서 너무 좋구요! 저는 보통 놀이기구도 짜릿한 걸 즐겨 타는 편이라서 케이블카의 심심한 맛이 안 땡겼는데 사람이 식성이 변하듯 취향도 조금씩은 변하나 봐요 ㅎㅎㅎ 이용하고 싶어서 찾아보니 대인 왕복 가격이 만원이라 적당했습니다! 일요일 16시 넘어서 가니까 사람이 거의 없더라구요 대기 줄은 긴데 사람은 4명 남짓이라 여유롭게 케이블카 오는 족족 탈 수 있었어요 ㅎㅎㅎㅎ 10분마다 장호역과 용화역에 2대가 왔다갔다 열심히 돌아다니더라구요
저는 장호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용화역에 내려서 한 번 둘러보고 다시 돌아왔어요! 바다가 진짜 예쁘더라구요 에메랄드 느낌의 제주도 바다가 연상되기도 하고요ㅎㅎㅎ 17시 30분이 막차라서 둘러보다가 돌아오는 케이블카에 몸을 싣고 장호역으로 왔습니다!! 한 번쯤 타볼 만하다고 생각했어요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대부분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이신데 '당당한 실버' 같은 맥락으로 채용되어 일하시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삼척시에서 관리하는 곳이어서 더욱 채용을 많이 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ㅎㅎㅎㅎ 그리고 한창 피크일 때는 또 바쁘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요즘 지방도시들은 일 할 청년들이 없잖아요 뉴스에서는 출산율이 역대 최저를 찍고 있다고 하고.. 사실 뾰족한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아이 낳고 잘 살 수 있게 지원 프로그램들을 잘해준다 해도 요새 부자들이라고 애 많이 낳진 않잖아요? 한두명만 낳아서 줄 수 있는 최대 수혜를 누리게 해 주니까요 결국 손쉽게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선 이민자들을 적극 수용할 것이고 이미 진행 중인 것 같습니다 여기 해상케이블카의 직원 중 유일하게 젊은 사람이 외국인 근로자인 걸 보니까 더욱 체감이 되네요!
제가 마라탕을 좋아하는데 마라탕 집 같은 곳뿐만 아니라 대부분 식당들이 외국인 채용을 많이 하고 있더라구요! 그만큼 일할 사람이 없기도 하고 점점 세계화로 인한 다국적 사회, 다국적 국가로 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케이블카의 좋은 경치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했네요 ㅎㅎㅎ 중요한 건 차별 없이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젠 외국인 분들도 예전보다 훨씬 익숙해지고 있구요!
이상 2월여행의 잡화상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기장 남풍횟집> 맛집아님/ 솔직후기 (21) | 2022.09.21 |
---|---|
<대전 아쿠아리움(feat. 동물원)> 🐊악어쇼 후기/ 태국 조련사/ 심장 쫄깃쫄깃/ 조련사 봉의 이유 (36) | 2022.09.07 |
<거제도 씨월드 후기> 거제 아쿠아리움/ 거제 데이트 추천/ 아이들 가볼만한 곳/ 돌고래 쇼 / 벨루가 공연 (35) | 2022.08.23 |
<거제도 매미캠프> 카라반 숙소 1박 후기 및 가격(성수기라 비쌈) & 위치, 장단점 (28) | 2022.08.22 |
<울산 데이트> 울산 와우쥬/ 이색 데이트/ 동물체험/ 가격 및 이용시간! (25) | 2022.08.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