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마라탕이랑 마라샹궈를 엄청 좋아하는데요! 훠궈가 더 중국 본토의 맛이라고 하지만 몇 번 먹어보고 제 입맛엔 좀 안 맞다 생각했어요 하지만 하이디라오 시판 소스를 맛보고 나니 하이디라오 매장에서 먹어봐야겠다~ 해서 매장을 검색했는데..

와 검색해보니 서울공화국 답네요;; 지방러들은 맛보기도 힘들겠다 싶었는데 다행히 부산역쪽에 한 지점이 있더라고요 ㅋㅋㅋㅋ 모든 문화와 엔터는 서울로 모이는데 그에 따라 식당과 일자리도 따라가는 느낌 휴 그래도 부산역쪽에 매장 내줘서 고맙다 하이디라오야~ 오래오래 번창해야 한다~~

부산역 하이디라오는 대기의 대기가 있어요 ㅋㅋㅋ 물론 체계가 잘 되어있어서 좋은데 1층에서 대기가 끝이 아니라는 점 참고하세영 1층에서는 마시멜로우 같은 사탕도 먹고 쿠키도 먹고 네일하는 사람들 구경도 하고 어린 애들은 게임기도 대여해줘서 게임도 하다보면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는데 대기 Top5 안에 들게 되면 1.5층으로 올라가게 돼서 폰만 보면서 기다리게 돼서 아쉽 ㅜ 그냥 바로바로 자리로 보내줬으면 좋겠네요

훠궈의 탕 종류가 되게 많아요! 중국 하이디라오에서 체인점으로 한국에 내는 거라지만 신기한게 많네요 ㅎㅎㅎ 심지어 음식들도 내장류하고 생소한 것들이 많아서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삼선탕은 중국집에서도 잘 안먹어봐서 패스! 청유훠궈도 있는데 사람은 먹어본 것만 잘 먹어서 앞으로도 잘 안 먹어볼듯? 하네요

오우오우 새콤한 맛이라니 상상이 안 가는데 굳이 실천하고 싶지 않네요 ㅋㅋㅋㅋ 누구 먹어보고 괜찮았던 사람은 추천해주세요 버섯탕은 한방 느낌 좀 날 것 같은데 이것도 깔끔하게 나쁘지 않을듯?

가장 평이 좋은 토마토탕입니다! 토마토탕 이거 다른 곳에서 먹어봤던 토마토탕보다 맛있어요 ㅎㅎㅎ 우리나라 사람들이 젤 선호한다고 하네요 일단 덜 맵기도 하고 토마토 맛 살짝 나면서 고기나 야채 익혀서 같이 먹으면 크~ 침이 또 고이네요 후추탕은 후추후추해~~

삼계탕은 패스

탕은 최대 4가지로 정할 수 있어요! 아마 직원들이 추천해줄텐데 탕 1개당 9천원 정도 하기 때문에 4가지 칸을 다 채우게 되면 탕 가격만 36,000원이에요 ㄷㄷㄷ 고기도 시키고 야채도 시켜야하는데 이거 너무 비싸죠
그래서 4칸 중에 2칸은 일반 물로 채우고 나머지 2칸은 토마토탕과 홍탕을 가장 추천해요 ㅎㅎㅎ 건더기 없이하고 토마토탕은 보통으로 하면 최고였어요! 짧은 기간에 3번 먹어봤는데 이걸로 계속 고정이에요 ㅋㅋㅋㅋ 저 위에 사진은 처음 가봤을 때라서 백탕도 시켜봤는데 백탕은 음 나쁘지 않지만 없어도 무방하겠다~~
처음 탕이 오면 직원분이 식전 스프 느낌으로 국물 살짝 떠서 고기랑 같이 먹을 수 있게 주시거든요 홍탕은 얼얼해서 토마토탕을 주로 스프로 만들어주시는데 이게 또 별미더라고요 ㅋㅋㅋ 저는 맛있어서 셀프바에서 고기 떠와서 토마토탕 부어서 몇 번 먹었어요

두부로 만들어진 재료가 되게 많아요 다 식감도 다르고 맛이 좋은 것 같아요 ㅋㅋㅋㅋ 두부, 두부면, 푸주 등등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지만 두부면이랑 푸주가 젤 제 취향이에요 걔들 익혀서 딱 먹으면 너무 맛나요 ㅎㅎㅎ

야채도 하나하나 그릇에 따로 주는데 확실히 중국에서 귀빈 대접해주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재료도 신선하고 맛도 좋고 토마토탕이랑 홍탕 번갈아가면서 먹으면 미칩니다~|~
게다가 셀프소스바 이용할 수 있는데 만들어먹는 재미가 또 있어요 ㅋㅋㅋㅋ 아 저 소스 너무 맛있어서 두개 정도 만들어서 먹었어요 스위트칠리랑 땅콩소스 케미가 미친듯.. 셀프소스바는 1인당 3,500원이더라고요 명수에 따라 추가비용이 들어서 가격은 좀 나가지만 꼭 추가하시길!! 소스 무조건 먹어야해!! ㅎㅎㅎ 건희가 만들었다는 건희소스 추천합니다 ~~ 사람들 다 소스바에서 메뉴얼 보면서 열심히 소스 제조중 ㅋㅋㅋㅋ 서울 이남에 유일한 부산역 하이디라오 방문해본 후기입니다 아마도 요번달에 또 먹으러 갈듯 부산 가까운 지방러들은 서울가지말고 여기서 맛 보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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