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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제주 연돈> 연돈 웨이팅 방법 변경 & 전메뉴 다 먹어 본 후기

by 자주색하늘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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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유명해진 한국에서 돈까스집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제주도의 연돈! 나도 먹어본 후기입니다 ㅋㅋㅋㅋ 벌써 2018년 첫 방송 이후 6년정도 된 것 같네요 그 때 백종원이 극찬하는 바람에 포방터집 돈까스 대란이 일어났었죠 수도권에 살던 친구들이 너도나도 꼭두새벽부터 줄 서서 그 추운 한겨울에 롱패딩으로 감싼 채 기다려서 치즈 돈까스를 먹어봤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후 상인들의 텃세 등으로 제주도로 가게를 옮겼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만 해도 오히려 좋아 제주도 간 김에 연돈 슥 방문해서 돈까스 맛보고 오면 될듯? ㅎㅎ 이런 안일한 생각을 했었죠... 제주도 오는 모든 사람들이 연돈을 노릴줄은 몰랐던 제 생각이 짧았었죠... 제주도로 연돈이 오고나서도 여러 일들이 많았죠 테이블링 어플로 연돈 티켓팅을 해서 식사권을 얻은 사람들이 암암리에 중고시장에서 더 비싼값에 판매하는 일까지.. 정작 돈까스가 만원이 안되는데 몇 배로 부풀려서 식사권을 팔아 이윤을 챙기는 사기꾼들은 어떻게 된 걸까요? 아무리 수요가 있어야 공급이 있다지만 너무한 과정이었습니다. 이게 모두 연돈 사장님의 정성과 돈까스 맛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봐도 무방할겁니다.

저도 돈까스를 먹고 싶어서 제주도에 방문한 2번 연속 전날 8시에 테이블링 핫타임을 노려서 티켓팅을 시도했었어요 물론 처참한 실패를 맛보고 육지로 돌아갔었는데 작년 12월과 올해 3월 30일!! 두 번 연속 연돈에서 돈까스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게 앞 웨이팅 관련 안내문

오전에 대기 등록을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은 연돈 주차장을 이용하라고 합니다. 백종원의 더본 호텔 맞은 편에 연돈이 있고 그 앞에 주차장이 바로 있어요! 오전 10시 30분까지 주차장이 무료라서 일찍 와서 주차하고 웨이팅해도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웨이팅만 142팀..

확실히 연돈은 역대급 웨이팅입니다 100팀이 넘어도 사람들이 끊임없이 와서 기다리니.. 그래도 다행인 점은 예전 핫타임으로 테이블링에서 광클했던것과 달리 캐치테이블로 바뀌면서 현장 대기가 가능해졌어요! 이 점이 너무 체감이 많이 나더라고요 예전 테이블링 방식도 제주도에서만 예약이 가능했다고는 하지만 누구나 할 수 있어서 전문 컴퓨터나 업체에서 예약 티켓을 다 먹어버리면 일반인들은 어쩔 수 없이 어둠의 경로로 티켓을 사서 돈까스를 먹으러 갔었다 하더라고요 그래도 이번엔 현장에 직접 방문한 사람들이 예약을 할 수 있고 그 다음에 순번에 따라서 영업시간 이후 입장이 가능하여 조금만 서두르면 적당한 점심시간대에 돈까스를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전 최근 제주도 간 두 번 모두 연돈을 먹었어요!!

장인 정신을 담은 한 그릇
안심까스와 치즈까스

작년에는 카레도 단품으로 따로 판매해서 9500원 정도 받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안심까스는 다른 돈까스집처럼 동그란 모양이 아니라 등심까스랑 비슷한 모양으로 썰어놓아서 등심까스와 같이 시키면 구분이 잘 안가더라고요

영롱한 치즈까스

이게 그 늦게 오면 못 먹는다는 치즈까스군요!! 하루에 50팀 한정으로 한 테이블에서는 한 번만 시킬 수 있다고 해요 ㅋㅋㅋㅋ 이게 또 사람 구매 심리를 자극시키는 그런 맛이 있군요 두툼하고 부드러운 치즈가 가득한 치즈까스 네 조각!

안심까스

언뜻 보면 일반 등심까스라고 생각할 법한 안심까스입니다 동그란 안심까스보단 뭔가 퍽퍽한 느낌이 살짝 났지만 매우 맛있었어요!

자 이제부터는 저번 달 3월 30일에 방문한 생생한 후기!

웨이팅 별 입장 예상 시간

아마 엄청난 웨이팅을 온몸으로 견뎌낸 연돈이기 때문에 입장 예상시간의 정확도가 남다릅니다 ㅋㅋㅋ 아마 경험으로 쌓인 빅데이터가 있는듯한데.. 그래도 저 시간은 참고로만 하고 너무 믿고 느긋하게 오시면 순번 놓칩니다잉~

연돈 메뉴

각 테이블에 놓여있는 태블릿으로 아주 편하게 메뉴를 주문하고 구경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어요 ㅎㅎㅎ 요즘 테이블마다 결제시스템이 있는 가게들 너무 좋은 것 같움

등심까스에 카레추가

몇개월 전과 달리 작은 카레 추가가 가능해졌네요?! 5천원에 작은 카레 추가가 가능해서 같이 나오는 밥과 먹으면 뚝딱입니당 은근히 튀김과 밥만 먹으면 느끼해서 물릴 수 있지만 카레랑 슥슥 비벼 먹으면 밥도 뚝딱뚝딱👍

치즈까스 두번째

캬 영롱한 치즈 돈까스 연돈 치돈이 최고죠 ㅎㅎㅎ 사실 이번에 먹었을 때는 엄청난 감동보다는 소소한 맛이 따라왔어요 굳이 돈까스를 먹으려 아침 일찍 웨이팅 등록하고 시간 맞춰서 먹어야하나? 맛만 따지자면 저는 아니라는 생각이 이제 들었어요 맛있는 식당들도 워낙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연돈은 그 상징성과 유명세, 변함없는 맛 퀄리티, 또 연돈을 방문하여 기다리는 그 과정들 자체가 여행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제주도에 또 가게 된다면 또 방문해서 먹을 것 같아요 ㅎㅎㅎㅎ 이 모든 과정들을 즐길 수 있게 된 건 사장님의 경영철학과 이렇게 장사가 잘되는데도 고집하는 가성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가게들이 연돈보다 비싼 곳이 훨씬 많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등심과 치돈

은근히 다 먹어갈 때쯤엔 튀김 특유의 느끼함이 느껴졌지만 아무렴 어떨까요? 제주 연돈 사장님은 바뀌지 않는 경영철학과 맛, 늘 동일한 퀄리티를 유지하시고 계시는데요. 바뀌는 점은 갈 때마다 좀 더 효율적으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연돈을 방문할 수 있게 개선해나가고 있는 점들이에요!! 덕분에 저도 두 번이나 먹을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에 놀러와서 기분좋게 연돈을 맛보고 돌아가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제주도 놀러온 김에 돈까스 먹으러 웨이팅을 왜해?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놀러왔으니 웨이팅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같은 경험을 공유하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다 먹고 나오면서 배부르고 좀 느끼하니까 다음에 제주도 오면 굳이 연돈 오지 말자~ 했었는데 한 달도 안 지난 포스팅 쓰는 지금! 치돈이 너무 땡기네요 ㅋㅋㅋㅋ 양배추도 진짜 왕창 얹어주고 맛있었는데 ㅎㅎㅎ 제주도 월클 돈까스집 연돈 추천합니당👍

예약방법은 예전 테이블링 -> 캐치 테이블로 변경되었고 오전 10시부터 매장 앞 키오스크에서 현장 예약이 가능해요! 헷갈리는 점은 예약이기 때문에 매장에서 식사가 가능한 시간은 12시부터입니다!! 그런고로 10시 전에 와서 기다리다가 10시에 웨이팅 등록하고 12시까지 근처에서 놀다가 식사를 하면 된다는 거죠! 베스트는 더본호텔에서 전날 숙박하는 거죠! ㅋㅋㅋ 저는 더본호텔 가보고 싶었는데 늘 매진이라 가기가 힘들더라고요 다음에 더본호텔 가게 되면 리뷰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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